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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프게사는법

올바른 안약 사용법과 오남용 부작용 – 눈 건강을 지키는 필수 가이드

by 안출근 2025.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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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약과 인공눈물은 눈 건강을 보호하고 시력을 유지하는 필수적인 요소이다. 하지만 잘못된 사용법과 오남용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올바른 점안 방법과 주의사항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줄이는 방법까지 함께 정리하였다.

1. 올바른 안약 및 인공눈물 사용법

안약 사용 전 손 위생 철저

비누와 흐르는 물로 손을 깨끗이 씻은 후, 청결한 상태에서 점안해야 한다.
손에 남아 있는 화장품, 로션, 핸드크림 등의 성분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점안 전후로 눈을 직접 만지는 것을 피하여 감염을 예방한다.

안약 용기 상태 점검

유효기간을 확인하고, 점안구(입구) 및 뚜껑의 오염 여부를 점검한다.
개봉 후 일정 기간이 지난 다회용 제품(일반적으로 1~2개월)은 세균 증식 위험이 높아지므로 폐기해야 한다.
1회용 인공눈물은 개봉 즉시 사용하고, 남은 용액은 재사용하지 않는다.
여러 개의 안약을 사용할 경우, 점안 순서를 준수해야 한다. (녹내장 치료제 → 항생제 → 스테로이드 → 인공눈물 순)

안약 점안 전 올바른 자세 유지

편안한 자세로 앉거나 누운 상태에서 점안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이다.
거울을 활용하면 보다 정확한 점안이 가능하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환경이나 먼지가 많은 장소에서는 점안을 피하는 것이 좋다.
디지털 기기 사용 후 눈이 건조할 경우, 인공눈물을 사용하여 안구 건조를 예방한다.

안약 점안 방법

한 손으로 용기를 들고, 다른 손의 검지 또는 중지를 이용하여 아래 눈꺼풀을 부드럽게 당겨 결막낭을 형성한다.
눈을 위로 향한 상태에서 1방울만 점안한다.
점안구가 눈, 속눈썹, 손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점안 후 즉시 깜빡이지 않고, 약물이 균일하게 퍼질 수 있도록 유지한다.
고점도(젤 타입) 안약은 취침 전에 사용하면 보다 효과적이다.

눈물 배출 경로 차단하기

점안 후 눈을 감고, 코와 눈 사이(눈물관 부위)를 1~2분간 가볍게 눌러준다.
이 방법은 약물이 신속히 배출되지 않도록 하여 효과를 극대화하며, 전신 흡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과도한 압력을 가하지 않고 부드럽게 눌러야 한다.

흘러내린 약물 제거하기

깨끗한 티슈나 멸균 거즈를 사용하여 눈 주변을 부드럽게 닦아낸다.
오염 방지를 위해 사용한 티슈나 거즈는 재사용하지 않는다.

안약 및 인공눈물 보관법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장소(15~25℃)에 보관한다.
일부 약물은 냉장 보관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제품 설명서를 반드시 확인한다.
뚜껑을 닫을 때 과도한 힘을 가하지 않으며, 오염을 방지하도록 주의한다.
디지털 기기 사용 후 인공눈물을 사용하면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과 함께 활용하여 눈의 피로도를 줄일 수 있다.


 

 

2. 안약 오남용 부작용 및 주의사항

과량 점안으로 인한 부작용

  • 안약을 과도하게 점안할 경우 눈물관을 통해 코로 흘러들어가 전신으로 흡수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 예) 베타 차단제 계열 안약(녹내장 치료제)은 전신 혈압 저하 및 심박수 감소를 유발할 위험이 있다.
  • 출처: "Journal of Ocular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 (2016)

장기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 혈관수축제가 포함된 안약(충혈 완화제)은 장기간 사용할 경우 rebound effect(반동 효과)로 인해 오히려 충혈이 악화될 수 있다.
-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된 안약을 장기 사용하면 녹내장, 백내장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 방부제가 포함된 다회용 점안액은 지속적인 사용 시 눈물층 손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3.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최소화하는 방법

1회용 무보존제 제품 사용하기

플라스틱 용기 마찰로 인한 미세플라스틱 발생 가능성이 낮음.
다회용 제품(멀티 도즈)의 반복 사용 시 용기 마모로 인해 미세플라스틱이 방출될 가능성이 존재함.

점안구 접촉 방지

점안할 때 용기 끝이 눈꺼풀, 속눈썹, 손에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용기 끝이 오염되지 않도록 사용 후 즉시 뚜껑을 닫는다.

보관 시 용기 간 마찰 방지

가방이나 파우치 내 보관 시 용기 간의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별 포장하거나 부드러운 천으로 감싸는 것이 좋다.
장기 보관 시 직사광선을 피하고 통풍이 원활한 곳에 두어야 한다.

친환경 용기 선택 고려

유리 용기 제품이 있다면 선택하는 것이 미세플라스틱 발생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이다.
바이오 플라스틱 또는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첫 방울 제거 방법

첫 방울을 공중이나 티슈 위에 떨어뜨려 미세플라스틱과 보존제 잔여물을 제거할 수 있다.
점안 후 용기 끝을 깨끗한 티슈로 닦아 추가 오염을 방지한다.


결론

정확한 점안 방법을 준수하고, 안약 오남용을 피하며,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줄이는 노력을 병행하면 보다 안전한 눈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 추가적인 문의 사항이 있으면 전문가 상담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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